제주 먼바다에서 우리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선원 8명 모두 구조됐습니다.
특히 이번 구조는 한국과 중국 해경 간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가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한가운데에서 제주 선적 어진호가 반쯤 물에 잠겨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563km 해상에서 선원 8명이 탄 어진호가 조업을 마치고 제주로 돌아오던 중 침수됐습니다.
선박 뒤쪽 스크루 부위에 갑자기 물이 들어오며 선체가 가라앉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우리 해경의 요청을 받은 중국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고, 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상 부근에서 중국 해경 경비함으로부터 선원들을 안전하게 인수했습니다.
이번 구조는 한중 해경이 꾸준히 유지해 온 우호적 협력 관계의 성과로 분석됩니다.
[고명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색 계장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평소 중국 해경과 수색구조 협약 및 인도주의 차원에서 우호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해 왔습니다. 이번 사고 역시 평소 협력과 신뢰 관계가 빛을 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경은 침수 원인을 스크루 부위의 기계적 결함으로 보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윤지원
YTN 고재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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