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일제히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선거 초반, '보수의 심장' TK 지역의 바닥 표심을 사로잡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오늘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인 영남권을 다시 방문한다고요?
[기자]
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대구와 포항, 울산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3차 경청투어'로 영남을 찾은 지 사흘 만입니다.
이들 지역에서 새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 비전을 제시한다는 게 선대위 측 설명인데, 이 후보 고향이 경북 안동인 데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 기반을 보다 확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YTN과의 통화에서, 지난 대선 당시 대구·경북 득표율이 20% 초반에 그쳤지만, 이번엔 이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 통합을 강조해온 만큼, 중도층 표심을 아우르겠다는 계산도 엿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아침 SNS에 "신발 끈을 단단히 묶고 오늘 일정을 점검한다"며, "국민이 이긴다는 확신을 여러분과 나누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이틀 연속 영남권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는데,
어제 내놓은 계엄 관련 입장도 주목받고 있죠?
[기자]
김 후보는 어제 한 방송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고통을 겪은 국민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만, 당 일각에서 탄핵 사태에 대국민 사과 요구가 나오는 데에는 논의해보겠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메시지를 후보의 입으로 말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영남 지역 집중 유세에 돌입합니다.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뒤, 울산과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유권자들과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TK와 PK 지역을 잇는 행보로, 보수 텃밭 표심을 더욱 다지고, 흩어진 지지층의 결집도를 더욱 높이겠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략)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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