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3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인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오늘 오전 화성시 동탄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 A 씨가 3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 단지 내 주거지로 달아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로, 피해자는 지난 3월 초와 지난해 9월 A 씨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해 스마트워치가 지급됐지만,
사건 당시 스마트워치로 신고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두 사람은 지난 3월 분리조치 돼 A 씨와 함께 살던 피해자가 주거지를 옮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경위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YTN 김이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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