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취재진 포토라인 통해 법원 출입
윤, 어제 SNS에 입장문…대선 관련 언급할지도 주목
검찰, 윤 전 대통령 직권남용 추가 기소…사건 병합
잠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이 열립니다.
오늘은 취재진이 설치한 포토라인을 통해 법원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윤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이제 조금 뒤면 윤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출발하겠죠?
[기자]
오늘 재판이 10시 15분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10시 전후로 법원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저에서 법원까지 차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만큼 임박해서 이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법원은 이미 지난주 금요일 밤부터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공용차량이 아니면 내부로 들어올 수 없도록 법원 출입을 통제했고 일부 출입구는 아예 폐쇄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중앙지법과 인근 교대역에 9개 부대 600여 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걸어서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달 14일과 21일 있었던 공판 기억하실 겁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차를 타고 법원으로 와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게 해달라는 경호처의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런 비공개 출석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법원이 지하주차장 이용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 다른 피고인들과 마찬가지로 차에서 내려 걸어서 법원 청사로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되게 된 배경입니다.
이른바 포토라인에서 윤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일단 윤 전 대통령이 들어가는 길에는 취재진이 주요 피고인들 취재를 위해 설정한 이른바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이 길을 따라 들어가긴 하지만 취재진이 접근할 수 있을지, 또 접근한다고 해도 질문에 답을 할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 만약 윤 전 대통령이 발언하게 된다면 계엄과 탄핵, 내란 재판에 대해 얘기할 가능성이 있고요.
어제 SNS를 통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에 대해 언급한 만큼, 대... (중략)
YTN 김영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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