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구도’ 대진표 완성…공식 선거운동 돌입
이재명 vs 김문수 vs 이준석…본선 대진표 확정
오늘부터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이른바 '3자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오늘부터 각 후보는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에 이어 국민의힘까지 진통 끝에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재명 대 김문수 대 이준석', 3자 구도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오늘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6·3 대선까지 치열한 본선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이제 각 후보와 선거사무장, 사무원 등은 후보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현수막도 게시할 수 있습니다.
또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 연설이나 대담을 할 수도 있는데, 확성 장치는 밤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의 목표와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리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계속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범진보 진영에선 이 후보가 민주화 이후 최초로 '과반 득표'와 함께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룰 거란 기대감마저 나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9일) : 이번에는 정말로 색깔이나 연고 이런 거 말고 나라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잘 일할 사람 꼭 고르세요.]
반대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는 보수 진영에선 '범보수 단일화 빅텐트론'으로 최대한 반전을 모색할 거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단일화의 한 축으로 꼽히는 이준석 후보의 '완주 의지'가 워낙 강한 데다가, 국민의힘 후보로 강한 보수색을 띤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며 단일화가 사실상 어렵게 된 것 아니냔 관측도 나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1일) : (선거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그 동안에 얼마나 화합하고 우리 당만이 아니라 폭을 더 넓게 해서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서 국민을 통합하고….]
자연스레 이준석 후보의 행보로 시선이 쏠리는 이유인데, 개혁신당 내부에선 내심 두 자릿수 득표율을 넘어 2위 이상 결과까지 기대하는 기류도 ... (중략)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12005206605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