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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확정' 김문수, 의총서 큰절..."당부터 하나로 뭉쳐야" / YTN

2025-05-11 33,704 Dailymotion

단일화 과정을 둘러싸고 극심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의원총회에 참석해 큰절을 하며 단합과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반국가 세력을 막기 위해선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당부터 뭉치는 게 그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김문수 후보가 오늘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죠? 어떤 말을 했습니까?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 김 후보는 조금 전인 오후 3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대선 후보 확정 뒤로는 처음이고, 단일화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 9일 이후로는 두 번째 참석인데요.

김 후보는 최근 당 지도부와의 갈등을 두고 더 넓게 품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의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민에게 더 잘하겠다고 다짐한다며 연단에서 큰절을 올리기도 했는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기립박수로 화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또 반국가 세력을 막아내기 위해 모든 세력을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우리 당이 하나로 뭉치는 게 그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4선 박대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재선 장동혁 의원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실무 인선도 발표했는데요.

곧바로 첫 선대위 회의를 열고, 당이 화합하면서 국민을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오전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에도 '광폭 빅텐트'를 언급하며 국민 통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갈등을 겪었던 한덕수 전 총리와도 만나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한 전 총리는 실무 협의가 필요하다며 당장 수락하진 않았습니다.

앞서 당 안팎에선 대선 후보 교체 논란을 둘러싼 내홍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힌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물러나야 한다는 책임론이 분출했는데요.

김 후보는 오늘 의원총회 뒤 권 원내대표와도 따로 만나 이번 대선에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대 대선 선거운동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불필요한 당내 갈등을 빠르게 봉합하고 대선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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