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대진표도 확정됐습니다.
이른바 '3자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내일(12일)부터 각 후보는 22일간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에 이어 국민의힘까지 진통 끝에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재명 대 김문수 대 이준석', 3자 구도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내일(12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6·3 대선까지 치열한 본선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이제 각 후보와 선거사무장, 사무원 등은 후보 명함을 배부할 수 있고 현수막도 게시할 수 있습니다.
또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 연설이나 대담을 할 수도 있는데, 확성 장치는 밤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의 목표와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열리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받는 이재명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계속 이어갈지 관심입니다.
범진보 진영에선 이 후보가 민주화 이후 최초로 '과반 득표'와 함께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란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룰 거란 기대감마저 나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9일) : 이번에는 정말로 색깔이나 연고 이런 거 말고 나라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잘 일할 사람 꼭 고르세요.]
반대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는 보수 진영에선 '범보수 단일화 빅텐트론'으로 최대한 반전을 모색할 거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단일화의 한 축으로 꼽히는 이준석 후보의 '완주 의지'가 워낙 강한 데다가, 국민의힘 후보로 강한 보수색을 띤 김문수 후보가 확정되며 단일화가 사실상 어렵게 된 것 아니냔 관측도 나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1일) : (선거가)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에 얼마나 화합하고 우리 당만이 아니라 폭을 더 넓게 해서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서 국민을 통합하고….]
자연스레 이준석 후보의 행보로 시선이 쏠리는 이유인데, 개혁신당 내부에선 내심 두 자릿수 득표율을 넘어 2위 이상 결과까지 기대하는 기류도 읽힙니다.
국민의힘이 막판 '단일화' 과정에서 터져나온 잡음이 젊고 새로운 보수를 표방하는 이 후보에겐 반사 이익으로 작... (중략)
YTN 안윤학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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