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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원은 김문수 택했다…투표로 대선후보 자격 회복

2025-05-11 6,132 Dailymotion

 
국민의힘이 10일 김문수 대통령선거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려던 절차가 당원 투표 부결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후보와 한 후보 간 교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반대 의견이 더 많아 후보 재선출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오늘 전 당원 투표에서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후보 재선출 관련 설문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원들은 김 후보 대신 한 후보를 지명하는 것에 대해 찬반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후보 교체 절차는 중단됐으며, 김문수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을 다시 회복하게 됐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단일화를 못 이뤄 안타깝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 대표 대행을 맡는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권 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다"며 "내일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내일 당장 (김문수 후보는) 후보 등록을 해야 하고 다음 주부터는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며 "사무총장 같은 경우 아마 후보가 등록하면 즉각 새로운 사무총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수석대변인은 한덕수 후보의 신분과 관련해선 이날 당원 투표 부결 영향으로 "후보 등록 지위를 이미 상실했다. 후보 등록이 무효화된 것"이라며 "평당원 신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하자 "즉시 선대위를 출범...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494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