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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실무 협상 결렬...'후보 교체 찬반' 투표 결과 비대위 준비 / YTN

2025-05-10 208 Dailymotion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당의 중재 아래 실무진 협상을 했지만,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대선 후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추가 협상 여부를 지켜보고 있는데요.

만약 진척이 없으면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후보자 교체 찬반 투표 결과를 의결할 거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실무 협상 결렬 소식과 이유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김문수 후보 측과 한덕수 예비후보 측 실무진은 저녁 6시 50분부터 약 50분가량 국회에서 협상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단일화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부와 조사 대상 범위를 놓고 각자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린 겁니다.

먼저 퇴장한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자신들은 나경원 의원 등 당 중진들이 제시한 타협안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 측은 '일반 국민 100%' 여론조사를 주장했는데, 중진들이 제안한 '역선택 방지 조항 포함 여론조사 50%·역선택 방지 조항 제외 여론조사 50%'는 수용할 의사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한덕수 후보 측이 국민의힘 전 당원 투표를 고집했고, 이 사안은 받을 수 없으니, 더는 협상하지 않겠다는 게 김문수 후보 측의 논리입니다.

반면 한 후보 측 윤기찬 정책 대변인은 김 후보가 당에 더 오래 있었던 만큼, 전 당원 투표를 하더라도 김문수 후보에게 불리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에 추가로 자리가 마련되면 지속해서 단일화 협상을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당도 조금 전 밤 9시에 끝낸 전 당원 대상 '후보 교체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등, 추가 협상을 이어나갈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 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잠시 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김 후보에서 한 후보로 대선 후보를 변경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를 추인할 거로 보입니다.

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당 지도부는 내일(11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 바꾸는 안건을 올려 후보 교체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다만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이란 막판 외부 변수가 남은 만큼, 당 지도부 역시 비대위 개의 시간 ... (중략)

YTN 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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