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무료로 세차해 준다는 글을 보고 차를 맡겼다가 차를 통째로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8일 3건의 차량 절도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난 차량 3대 모두 경상남도 함안에 있는 폐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에 한 남성이 도난 차량을 해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범행에 연관있는 것으로 보고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출장 세차 업체를 새로 차렸다며 홍보 차 무료 세차 행사를 진행한다는 글을 보고 차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플랫폼에 올라온 글이 절도 목적의 허위 글인 것으로 보고, 글을 올린 사람 등 나머지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배민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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