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시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여부를 정하는데 결정적 근거 자료가 될 여론조사 결과가 당 지도부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회 상황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지은 기자, 결과가 나왔나요? 어디인가요?
[기자]
네, 국회 국민의힘 원대대표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의원총회를 앞두고 대표실에서 막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 3천 명과 당원을 대상을 한 여론조사 분석 결과가 조금 전 도착했거든요,
당 지도부는 결과를 먼저 보지 않고 의원들과 함께 의총에서 확인하겠다며, 밀봉한 상태로 여론조사 결과지를 둔 상태입니다.
이번 조사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중 누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돼야하는지를 묻는 게 핵심인데요.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비율이 각각 50%씩 반영된 결과입니다.
다만 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결과를 공직선거법상 공개해선 안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상태라 공표는 안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 열릴 의원총회에서 이 결과를 의원들에게는 대략적으로나마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숫자 공표는 안되지만 흘러가는 분위기를 보면 대충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있지 않겠냐"라고 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김 후보 운명을 정할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김지균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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