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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장거리포 발사 시찰…“핵방아쇠 점검”

2025-05-09 0 Dailymotion



[앵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다수 발사한 정황을 우리 군이 포착했는데요,

북한이 이 발사 훈련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가 일명 '핵방아쇠'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협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로 여러 발의 미사일이 솟구칩니다.

단거리탄도미사일부터 장거리포까지 다양한 미사일 발사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켜봅니다.

북한이 어제 김 위원장이 장거리포·미사일 체계 합동타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며 공개한 모습들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600mm 방사포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화성 11형이 동원됐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훈련 현장에서 전술핵 운용을 위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밝혔는데, 핵무기종합관리체계, 일명 '핵방아쇠'를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
"훈련에서는 사격에 앞서 핵방아쇠 체계의 가동믿음성을 층층으로 검열하였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무기들은 사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아 남한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데,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협한 겁니다.

[조선중앙TV]
"(김 위원장이) 핵무력의 경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부단히 완비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대해 강조하시였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늘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딸 주애와 함께 주북한 러시아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 소식을 보도하며 주애를 '가장 사랑하는 따님'으로 불렀는데, 북한 매체가 주애를 '자제분'이 아니라 '따님'으로 호칭한 건 처음입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박선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