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1박 2일 대구 경북행에 나섰습니다.
경선 이후 4번째 TK 방문인데요.
경북 안동 출신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고향에서 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북 안동의 지역 식품을 판매하는 부스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음]
"고등어 하고 문어 하고 가오리를 방류해가 키워 갖고 안동 간고등어 유명하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몰라, 우린 가난해가지고 가오리 못 먹어봤어요."
이 후보의 TK 지역 방문은 대선 경선 이후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자신의 고향이 경북 안동인 것을 강조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SNS에는 "제 고향 안동은 부러질지언정 굽히지 않는 선비의 고장"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상도 말 쓰는 분들 만나서 정말 고향이다. 표도 좀 많이 나왔으면 좋긴 하겠는데."
민주당 관계자는 "TK 지역에서 최대 30%대 후반까지 득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방금 전 제가 서 있는 경북 칠곡 제일상가를 다녀갔는데요.
상인들과 만나 당 색깔과 상관없이 일 잘하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색깔이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도 아니고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똥막대기인지 정말로 호미인지 잘 골라야 되지 않습니까?"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최후의 보루'의 총구가 우리를 향해서 난사를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고쳐야죠."
이 후보는 내일 경남 지역을 방문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은사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과 만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
이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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