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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측 “여론조사 어떤 결과 나오든 승복”

2025-05-09 754 Dailymotion



[앵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은 오늘 진행된 국민의힘 여론, 당원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따르겠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을 대통령 후보로 불러낸 건 김문수 후보라며 5월 10일까지 단일화하겠단 공개 약속을 지켜달라"고 김 후보를 압박했습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은 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 / 한덕수 캠프 대변인 (채널A 통화)]
"한 후보가 우세하게 나오면 김문수 후보 측에서 승복을 해야 할 것이고 당연히 김문수 후보 측이 우세하게 나온다고 한다면 한덕수 후보는 그 결과에 철저하게 승복을 할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도 함께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압박에 나선 겁니다.

한덕수 후보는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4월 27일 김 후보가 인터뷰에서 '5월 10일까지 단일화 하겠다'는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다"고 재차 언급했습니다.

이어 "단일화 날짜까지 박고 저를 불러낸 건 오히려 김문수 후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자신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 김 후보가 먼저 단일화 얘기를 꺼냈다는 주장입니다.

[한덕수 /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어제)]
"아니 하루 이틀은 왜 연기해야? 왜 일주일을 기다려야 되냐고요. (단일화를) 22번이나 말씀하시면서 다 준비하셨잖아요."

한 후보는 김 후보에게 실망했다면서도 "11일까지 단일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오늘 국민의힘 의총에서 한 후보로의 단일화로 의견이 모아질 경우 내일쯤 국민의힘에 입당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진


최승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