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단식 중 독서' 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며 단식을 이어가는 권성동 원내대표.
국회 복도에 책상 위에 보란 듯 책을 올려놨는데, 올려둔 책을 보니 '이재명 망언집'이 있었는데요.
단일화를 촉구하면서도 민주당 견제를 잊지 않는 것 같죠.
'이재명 망언집'은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발간한 책이고요.
'히틀러의 법률가들'이란 책도 있었는데, 이 책의 부제는 '법은 어떻게 독재를 옹호하는가'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사법부를 겁박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히틀러에 빗대어 거론했죠.
이렇게 단식을 이어가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김문수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관훈 토론회) : 단식은 *이재명하고 싸우는 단식을 해야지, 저하고 싸우는 단식을 하면 되겠어요?]
두 번째 키워드는 '김문수의 사과' 입니다.
14년 전 119상황실에 전화한 내용이 불거진 건데요, 먼저 당시 통화내용 들어보시죠.
[김문수 / 당시 경기도지사 (2011.12) :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119 상황실 근무자 : 예예. 무슨 일 때문에요?]
[김문수 / 당시 경기도지사 (2011.12) : 내가 도지사라는데, 지금 그게 안 들려요?]
[119 상황실 근무자 : 긴급 전화로 전화를 하셨잖아요. 그러면 무슨 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는지 얘기를 하셔야죠.]
[김문수 / 당시 경기도지사 (2011.12) : 아니 도지사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 해?]
당시 이 음성이 공개되면서 "갑질이다" "권위적이다"란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어제 관훈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 제가 소방관들한테 상당히 심려 끼쳤다. 국민들 볼 때는 완전히 갑질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됐는데. 제가 부족해서 그런데, 좀 더 미리 알았다면 그런 일 없었을 것이고.
그러나 제 자신이 세상에 딱 원칙대로 안 되는 게 많다는 걸 미리 알아야 하는데 제가 융통성 부족합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김상욱에 러브콜'입니다.
어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 "앞으로 극우보수와 수구보수가 아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등 대선 후보들과 만나고 싶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두 ... (중략)
YTN 엄지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50910490348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