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연휴 기간 멈췄다가 어제(7일) 다시 시작한 '준법운행'을 오늘(8일)도 이어 갑니다.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 버스 노조는 지역대표자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오늘도 준법운행을 진행 중인 겁니까?
[기자]
네. 서울 시내버스 노조는 어제(7일) 첫차부터 준법운행을 시작했고, 오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준법운행은 승객이 완전히 자리에 앉은 뒤 출발하거나 급출발·급제동을 하지 않는 등 도로 안전 규정을 지키면서 운행하는 걸 뜻합니다.
서울시는 혼잡에 대비해 출근 시간대 지하철 투입을 늘린 상황입니다.
어제 준법운행에도 큰 혼란은 없었는데, 오늘도 출근길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 측은 협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준법운행을 계속 진행해서 안전한 교통 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8일) 전국 대표자들이 모여서 투쟁 방향을 논의한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서울 양재동에서 전국 버스 노조 지역 대표자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파업 여부 등을 포함한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해 결정합니다.
갈등이 이어지고 있지만 노사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노사 실무자 선에서 접촉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교섭을 재개하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조는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별도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버스조합 측은 임금 구조 개편 없이는 사업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과 경기, 인천 등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10개 지방자치단체도 공동 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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