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 씨의 유족이 배우 김수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김새론 씨가 생전에 지인에게 했던 말이 담긴 녹취 파일이 근거로 제시됐는데, 김수현 씨 측은 조작된 음성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송재인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김수현 씨가 직접 나서 미성년자와 연애를 공개 부인한 지 한 달여 만에, 고 김새론 씨 유족 측이 유튜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튜버는 기자회견에서 김새론 씨가 숨지기 한 달 전쯤, 미국에서 만난 지인에게 했던 말이라며 육성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그 안에는 김새론 씨가 중학생 때부터 배우 김수현 씨와 교제했고, 성적 관계를 맺은 것도 그때부터였다고 말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유족 측은 이를 근거로 김수현 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이번 사건 대응을 삼가왔지만, 김새론 씨 동의 아래 대화를 녹음했던 지인이 '사이버레커'들에게 시달리는 걸 넘어, 최근엔 피습까지 당하게 되면서, 음성 공개에 동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부지석 / 고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 과거 사생활이 폭로되는 부분이라 유족 측도 당연히 이런 부분에서 비난받고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자신을 도와주려는 사람이 이렇게 피습되는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동의했습니다)….]
이에 김수현 씨 소속사 측은 즉각 입장을 내고 인공지능 등으로 조작된 녹취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소속사 측에도 김수현 씨에게 유리한 녹취가 있다며 사기꾼이 접근했는데, 자신의 요구가 통하지 않자 이번 기자회견을 연 유튜버를 통해 녹취를 공개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회견에서 '피습 사진'이라고 제시된 것도 인터넷 검색으로 바로 찾을 수 있는 것들이라며, 유튜버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을 예고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 이현오
디자인; 지경윤
YTN 송재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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