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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조만간 유심보호 적용 마무리...해킹 의도 관건 / YTN

2025-05-06 2 Dailymotion

SK텔레콤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자 수 2천411만 명
유심교체 예약 780만 명…교체는 104만 명 불과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하면 과도한 우려 필요 없어"
해킹 사고 2주째 피해 접수 없어…특정 목표 가능성


해킹 사고가 일어난 SK텔레콤이 이르면 내일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 적용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일단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 설명이지만, 해킹 배후와 의도에 따라 파장이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킹 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 수가 2천4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SK텔레콤과 SKT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의 96%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내일까지 자동가입이 이뤄지면 대부분 가입자에게 유심 보호 서비스가 적용됩니다.

유심 교체 예약자 수도 780만 명으로 늘었지만, 물량 부족 여파로 실제 교체를 마친 이용자는 104만 명에 불과합니다.

[김희섭 / SK텔레콤 PR센터장 : (유심이) 10만 개, 20만 개 이렇게 들어올 때도 있고 100만 개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을 당기기 위해서 좀 더 빨리 줄 수 없는지 저희가 제조사들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전문가들은 일단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했다면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금융사 앱마다 추가 보안장치가 마련돼 있고 유출된 정보만으론 기기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김승주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기기 변경을 못 합니다. 해커가 가입자식별번호랑 인증키를 복제한다 하더라도 지금 기기식별번호 자체가 유출이 안 됐고, 그것을 흉내 낼 수가 없기 때문에….]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지 2주가 지났지만, 관련 피해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해킹이 특정 정보를 목표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주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금전적인 목적이 아니고 통화기록 탈취가 해커들한테는 가장 중요합니다. 중요 요인들의 동선 파악이라든가 누가 누구와 친한가, 이런 것들을 파악하려고 해킹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현재 가동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의 핵심 목표 역시 해킹 배후와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지만, 과거 사례로 ... (중략)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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