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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선 도전 때 멱살 잡혔던 김문수, 그후 13년 '별의 순간' 맞았다

2025-05-03 11,480 Dailymotion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대표선수가 됐다. 13년 전 재선 경기지사 때 처음 도전한 대선 경선 성적표는 초라했다. 이후 여러 선거에 연거푸 떨어지며 11년간 선출직 휴지기를 거쳤다. 그랬던 그가 ‘꼿꼿하게’ 부활했다. 
  
① 멱살까지 잡혔던 첫 대권 도전
“(야이, XX야) 너 때문에 박근혜표 다 떨어지겠다.”
박근혜 대세론 속 치러진 2012년 8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구·경북(TK)지역 합동연설회장. 김 후보는 건물 안 통로를 지나가던 중 50대 남성으로부터 멱살을 잡혔다. ‘보수 심장’ TK지역 당원들에게 당시 김 후보는 눈엣가시였다.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았기때문이다. 연설 도중엔 야유가 쏟아졌다.
 
처음부터 계란으로 바위 치기였다. 김 후보는 경선 룰을 완전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로 바꿔달라고 주장했으나 ‘친박’ 의원들이 포진한 지도부는 일절 받아들이지 않았다. 택시를 몰고 비보이 춤까지 추며 바닥 민심을 훑었으나 결과는 참패였다. 박 후보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득표율은 박의 10분의 1 수준인 8.68%였다. 하지만 그는 “전국적 정치인 김문수를 알린 건 성과”라고 했다.
 
② 낙선 또 낙선
김 후보는 경기지사 3선 도전이 아닌 대권을 바라봤다. 당 보수혁신위원장을 지내며 원내에서 영향력을 키워야 한다고 판단했다. 2016년 ‘3선 의원’ 타이틀을 준 경기 부천 소사나 고향인 경북...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3428?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