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인 5월, 야외 활동하기 좋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기후변화로 봄철 꽃가루 날림 시기가 최대 일주일이나 빨라진 데다, 노출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계절의 여왕 5월은 봄이 무르익으며 야외 활동하기에 좋아지는 시기입니다.
보통 서울 평균기온이 16도에서 21도 사이인 데다 낮 최고 기온도 25도 안팎에 분포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벚꽃 등 화려한 봄꽃은 모두 지지만, 산이나 거리 나무에서 꽃이 피며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이중 일부 나무꽃은 비염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김선희 /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관 : 나무는 번식을 위해 꽃을 피우는데, 이때 많은 꽃가루가 생성됩니다. 꽃가루는 바람에 의해 다른 나무 암꽃에 닿게 되고 수분 수정이 이뤄집니다 이런 풍매화 수종으로는 자작나무와 참나무류 소나무류 등이 있는데, 이들 수종이 봄철에 많은 꽃가루를 한꺼번에 날리기 때문에 보통 4월 하순부터 5월까지 꽃가루 위험 지수가 높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최근 봄철 꽃가루 날림 시기가 과거에 비해 최대 일주일 더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11년 봄철 꽃가루 날림 시기를 전국 8개 도시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 등 중부 지방(서울 ,대전, 강릉)은 최대 5일, 남부지방(대구, 부산, 강릉, 전주)은 1일 제주도는 최대 7일 빨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2019년에 이후 6년 만에 꽃가루 달력을 새로 만들어 기상청 누리집 (www.nims.go.kr] 기상 기후이야기] 알기 쉬운 기상이슈] 꽃가루) 에 공개했습니다.
[김규랑 /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응용연구부 연구관 : (꽃가루) 달력이 매년 차이가 많이 나요. 꽃가루 관측을 해보면 종류도 지역마다 다르고 나타나는 시기랑 개수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그것을 한 11년 정도 평균을 해서 달력을 만들고 있거든요. 봄철 기온이 올라가고 여름 갈 때, 겨울 기온이 올라가다 보니까 시작되는 날짜가 좀 빨라졌고요….]
또 꽃가루 지속 기간은 감소했지만, 농도는 오히려 짙어지는 특징이 나타났는데
특히,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나무 등의 꽃가루 농도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엔 마... (중략)
YTN 정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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