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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바다 예술....아이들과 함께 오세아니아 문화 속으로! / YTN

2025-05-02 0 Dailymotion

드넓은 바다 위에서 일군 오세아니아 문화와 역사를 조명한 전시가 국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연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전시장 곳곳에 숨어 있는데요.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성 정령의 모습을 띤 뱃머리 장식!

툭 튀어나온 얼굴에 자개 눈을 가진 머리 장식은 바닷길을 위협하는 악한 영혼을 경계하는 눈빛입니다.

어떻게 배 한 척으로 드넓은 바다를 건너고 또 건넜을까?

카누 앞뒤에 안전과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달고 섬과 섬을 오가는 바닷길은 항해용 나무 막대 지도를 보며 오갔습니다.

태평양에 흩뿌려진 섬들의 세상, 오세아니아!

탁월한 항해 기술을 가진 오세아니아 사람들의 일상과 정신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전시를 관통하는 이들의 세계관은 '마나 모아나'란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백승미 /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마나는 모든 존재에 깃든 신성한 힘을 의미하고 모아나는 거대한 바다 대양을 의미합니다. 과거 조상들의 기억 혹은 자연 우리 자신의 삶 모두가 하나의 연결된 고리로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존중하는 자세 이런 것들이 결국 오세아니아의 중요한 철학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오리족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며 '헤이 티키'라 불리는 목걸이를 수호 부적처럼 걸었고, 정성스레 땋은 머리카락과 바다코끼리 이빨로 만든 목걸이는 옛 하와이 귀족들이 착용한 유물입니다.

섬세한 장신구부터 거대한 조각상까지 각각의 유물을 통해 바다와 신화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이번 전시는 비서구 문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프랑스 '케브랑리-자크시라크' 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 공동 개최했습니다.

전시장 곳곳엔 어린이 목소리로 오세아니아 이야기를 듣고 퀴즈를 풀어보는 체험 코너들도 마련돼 있습니다.

YTN 김정아입니다


영상기자 : 이동규





YTN 김정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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