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을 뽑는 비밀회의, 콘클라베를 앞두고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지붕에서 굴뚝을 설치하는 소방대원들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굴뚝은 오는 7일 시작되는 콘클라베에서 투표용지를 소각할 때 사용될 예정입니다.
투표는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반복되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을 때는 검은 연기가, 다음 교황이 선출됐을 때는 흰 연기가 굴뚝을 통해 나오게 됩니다.
지난달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뽑는 이번 콘클라베엔 전 세계 추기경 133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홍주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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