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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소집…“명백한 선거 개입”

2025-05-01 0 Dailymotion



[앵커] 
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바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명백한 대법원의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는데요.

트럼프 미 대통령 사례까지 들고 나오며, 후보 교체는 없다, 이재명 후보로 완주한다는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법원 판결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자 졸속 재판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현장음]
"정치 판결 사법쿠데타 대법원은 각성하라!" "내란세력 부활 시도 대법원을 규탄한다!"

이재명 후보로의 대선 완주 의지도 확실히 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정의를 세워야할 법원이 정치를 한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대법원이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심하지 않고 결연하게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은 판결 직후 SNS에 대법원을 "이것들"이라 칭했다가 해당 부분을 삭제한 뒤 다시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할 수 있는 건 지금으로선 없다. 여론이 안 좋더라도 이재명으로 간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일단 정권 교체만 하면 대선 이후 진행되는 형사 재판은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

'내란 또는 외환죄를 제외하고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의 '소추'에 형사 재판도 포함된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대변인]
"미국 법무부의 유권해석으로 대통령은 소추, 재판절차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고 또 그 유권해석에 의해서 이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전부 공소취소 했습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6월 3일 전에 파기환송심 판결이 나오면 바로 재상고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정다은


박자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