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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도 4월 수출 선방...대미·자동차 '타격' / YTN

2025-05-01 60 Dailymotion

미국의 관세 폭탄 속에서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선방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은 6% 넘게 급감했고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발 관세 충격이 수출 수치에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대미 수출은 106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6.8% 뚝 떨어지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대미 흑자 규모도 1년 전보다 9억 달러 감소한 4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박정성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미국의 관세 영향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고요. 품목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돼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는 지난달 미국 수출이 16.6%나 쪼그라들었습니다.

전기차 수요 부진에 관세 여파까지 미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도 3.8% 뒷걸음질 쳤습니다.

다만 관세 충격에도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4% 가까이 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 선방을 도운 건 역시나 '효자' 반도체였습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7% 넘게 증가한 117억 달러로 4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여기에 중국과 아세안, 유럽으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떠받쳤습니다.

지난달 전체 수입은 533억 달러이고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지난달 수출은 그럭저럭 버텼지만 트럼프발 관세 충격은 앞으로 더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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