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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부부 사저 첫 압수수색…“김건희에 선물 제공” 영장 적시

2025-04-30 53 Dailymotion

 
검찰이 30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4)씨 일가가 연루된 인사 청탁 및 이권 개입 등 각종 의혹(청탁금지법 위반)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탄핵된 이후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서울 서초동 소재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를 압수수색했다. 아크로비스타 사저는 경호 구역이지만, 서울 한남동 관저처럼 형사소송법(110조·111조)상 군사상·직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2022년 폐업)가 위치했던 아크로비스타 상가 1층 사무실과 김 여사 수행비서 2명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집행됐다. 압수한 물품에는 김 여사 휴대전화와 PC, 메모장 등이 있었다.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종료됐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는 “‘피의자(건진법사 전성배 외 1)들이 2022년 4월부터 8월 사이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하여 공직자의 배우자에게 선물을 제공하였다”는 취지로 적시돼 있었다고 한다. 김 여사는 피의자로 입건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윤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김계리 변호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역대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조사에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은 없었다”며 “피의자도 아닌 참고인에게 망신주기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전씨 관련 각종 의혹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전씨가 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260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