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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트럼프 "여론조사 결과는 가짜"...백악관, 이민정책 성과 강조 / YTN

2025-04-28 0 Dailymotion

취임 100일을 맞아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의 성적표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이 여론조사 결과는 가짜라고 비난했습니다.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대대적인 이민자 추방과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을 시작했지만 현재로서는 실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취임 100일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최근 저조한 여론조사에 대해 반응을 보였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최저 수준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가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지지율 42%의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와, ABC,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 결과 39%의 지지율이 나온데 대해 '가짜 언론사'의 '가짜 여론조사'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언론사를 선거사기로 조사를 받아야 할 범죄자들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고, 자신이 99.9%의 국경 성과를 냈지만 부정적인 기사만 쓰는 미국인의 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 총선일인 오늘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된다면 관세나 세금 없이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산업을 4배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 주간을 맞아 이번주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는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현지시간 오늘 오후에는 불법이민자 추방 관련 행정명령 서명에 나설 계획입니다.


허니문 기간이어야 할 취임 초기 미국 국민의 여론이 좋지 않은데요. 백악관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100일간 성과를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보통 오후 1시쯤 진행되는 백악관 브리핑이 오늘은 이례적으로 오전에도 열렸는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00일 만에 국경통제와 인플레이션 완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던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불법 이민자 추방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 캠페인의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해일 작전'으로 첫 4일 동안에만 8백 명에 가까운 불법 체류 외국인을 체포했습니다.]

백악관 뒤편 산책로 잔디밭에 범죄 혐의자 사진을 전시하고 연방정부에 비협조적... (중략)

YTN 홍상희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429050217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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