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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K하이닉스 찾아 ‘반도체 특별법’ 공약

2025-04-28 1 Dailymotion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후보 선출 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먼저 참배했습니다.

오후에는 SK 하이닉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첫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였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방명록을 쓴 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부터 찾았습니다.

[현장음]
"박정희 전 대통령님 내외분께 대하여 경례."

즉석에서 김대중 정부 때 총리를 지낸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 묘역도 둘러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박태준 회장은) 통합 정권의 일종의 옥동자 아니었겠냐. 통합의 아름다운 열매 같은 존재여서…."

지난 대선 후보 시절 최규하 전 대통령만 안장된 대전현충원을 가장 먼저 찾은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민생 개선하는 게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가급적 지나간 이야기 이념, 진영 이런 것들은 잠깐 곁으로 미뤄두면 어떨까."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19일 만에 대선 후보 자격으로 참석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나라가 많이 찢어졌습니다. 서로 분열하고 갈등하고 대립합니다. 갈가리 찢어지지 않도록 통합을 해 나가야 되겠지요."

오후에는 SK 하이닉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 관련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 생태계 구축에 어떤 준비들이 필요할지 얘기를 한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후보는 첫 공약으로 신속한 반도체 산업 특별법 제정을 내놨습니다.

다만 '주 52시간 근로시간 제한 예외 제도'를 특별법에 명시하는 문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김민정


이혜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