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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흉기 난동...교직원·시민 등 7명 부상 / YTN

2025-04-28 0 Dailymotion

오늘(28일)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7명이 다쳤습니다.

범행 직후 학교를 빠져나와 시민을 위협하고 상해를 입히기도 했는데요.

김기수 기자.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 사건 개요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된 것은 오늘 오전 8시 36분입니다.

학교 안에서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이 다쳤고, 가해 학생은 시민에게도 상해를 입혀 본인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교장 등 3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종합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학교 1층 상담실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직후 학교를 빠져나와 차량 운전자도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진이 흉기에 얼굴을 다친 피해자를 만났는데, 자신이 운전하던 차로 한 학생이 다가왔고 창문을 열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는데요.

창문을 두드린 곳이 운전석이 아닌 뒷자리여서 처음 범행 대상을 자신이 아닌 뒤에 있던 자녀였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피해자 : 뒷자리 석 (창문을) 톡톡 치는 거에요. 그래서 '왜 치지?'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니 1∼2초 보더니 칼로 저를 여기를 얼굴을 푹 찌르고 도망갔어요.]

가해 학생은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다가 소방 당국이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경찰은 가해 학생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가방에 흉기 4점을 압수하는 등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충북교육청에서 브리핑이 진행됐죠?

[기자]
네, 오늘 오후 3시에 충북교육청에서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윤 교육감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는데요.

충북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하는 등 학사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교육 활동 안정화 조치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를 본 교직원에겐 병원비와 심리 치료 지원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여기에 교내 긴급 상담과 심리 치유가 필요한 학생과 교직원을 발굴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 심리 전문가를 연... (중략)

YTN 김기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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