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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대리점 오픈런...재고 없어 '대혼란' / YTN

2025-04-28 382 Dailymotion

SKT가 고객 유심 정보 유출 사고 대책으로 오늘부터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유심 무상 교체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명의도용 등을 우려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서두르면서 재고가 이미 바닥을 드러냈습니다.

SKT 가입자들은 아침 일찍 대리점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듣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T월드 서울 광화문점입니다.


오늘부터 유심 무상교체를 약속했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아침 아홉시 가 조금 안 돼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100명 넘는 사람들이 유심을 바꾸기 위해서 이곳에서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유심을 바꾸려는 주변 직장인 등 가입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곳을 찾은 분들은 모두 계좌 등 금융 서비스가 직접 연결된 휴대전화 정보가 유출돼 금전 피해를 당하지 아닐지 걱정돼 서둘러 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곳에서 유심 교체를 받을 수 있는 건 딱 100명으로 제한됐습니다.

선착순 100명까지 번호표를 받은 뒤 일부는 교체를 받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다른 분들은 다른 날짜로 예약하라며 T월드 사이트 큐알 코드가 제공됐는데,

이를 두고 현장에서는 큰 소리가 오갔습니다.

매일 100명씩 교체를 받기 위해 소비자들이 아침 일찍 줄을 서라는 거냐며 화를 내는 분도 있었습니다.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혜정 / 서울 상암동 : 황당하잖아요. 여기까지 와서 지금 한 시간 이상 서 있었는데 갑자기 150번으로 끝났다는데 그것도 직원분이 (말한 게) 아니었어요. 미리 번호표를 안 준다니까 오늘 (아침) 8시쯤 온 사람들은 쉽게 하고 갔대요. 그럼 저 같은 생각에는, 그렇다면 6시 이전에 와야한다는 얘기인 건데, (가게) 오픈이 10시인가 그렇대요. 그럼 4시간을 기다리는 건데….]

[김영애 / 서울 동교동 : (SK텔레콤) 40년 고객인데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오늘 8시부터 집에서 나서서 왔는데 여기 와보니까 바로 할 수도 없고 QR코드 찍어서 예약하라는데 연세가 있으니까 인터넷이 부족해서 할 수도 없잖아요. 예약 번호가 만 번이 넘어서 집으로 가라는데 언제쯤 유심을 무료로 받을 수 있을지 몰라서 마냥 서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예약 신청도 현재 동시 접속자가 10만 명 이상 몰리면서 유심 교체 예약도 차질을 빚...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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