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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은 버티고 의료계 압박은 세졌다...'증원 양보' 자충수? / YTN

2025-04-27 248 Dailymotion

의과대학들 유급 시한이 다다랐지만, 의대생 복귀는 미미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의사 단체들은 한동안 언급하지 않던 '책임론'을 꺼내며 정부를 상대로 다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대 모집인원 양보'가 오히려 자충수가 된 걸까요?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학년도에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학생 복귀는 지지부진합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25일) : 분위기가 좀 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돌아온 숫자의 증가는 아직 미미해서….]

의대생 단체에 공식 대화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못 받았습니다.

답답한 상황에 의대생들 수업 참여 의사를 직접 확인하겠다며 의대학장 단체와 익명 설문조사도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조직적인 '설문 무력화 시도'가 보고되면서 조사 결과가 나와도 신뢰성은 떨어지게 됐습니다.

'의대 증원' 양보 뒤 의사 단체들은 기다렸다는 듯 '의료개혁특위' 활동도 중단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한동안 언급하지 않던 요구를 다시 들고나왔습니다.

김택우 의사협회 회장은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를 회복하려면 "의대 증원 책임자였던 장·차관이 스스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의대교수협의회는 더 구체적으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이 스스로 물러나는 게 최선이며, 그게 어렵다면 최소한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의대 모집인원 양보에도 학생은 돌아오지 않고 의료계 압박 수위만 높아지면서 정부가 더욱 난처해진 상황에 처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김현준

디자인:김진호




YTN 이문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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