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준비된 대통령 후보란 점을 내세우면서 3년 전과 달리 이번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식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는 첫 수락 연설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 이 순간부터,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극복, 통합과 국민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입니다.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통합의 책임을 확실하게 완수하겠습니다."
공존과 소통의 가치를 복원하고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되살리는 것이 비상계엄으로 인해 파괴된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지름길이라는 겁니다.
정책에 있어서는 과거와 이념에 얽매이기 보다는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우선시하는 실용주의 노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떤 사상과 이념도 시대의 변화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상과 이념도 우리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 앞에서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3년 전 대선에서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패배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고 승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유능하고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배자나 통치자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될, 일꾼이 될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자부합니다. 먹사니즘의 물질적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도약합시다."
이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결이 아닌 미래와 과거의 대결이라며,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조성빈
이기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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