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경선 결과…이재명 88.69% 득표율
김동연 7.41%·김경수 3.90%…"1위와 큰 차이"
이재명 후보 현재까지 누적 89.04% 득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진행한 세 번째 순회 경선에선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고, 2차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에서는 후보들이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조금 전 발표된 민주당의 호남 지역 순회 경선 결과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가 88.69% 득표율로 압승했습니다.
김동연 후보가 7.41%, 김경수 후보가 3.90%로 뒤를 이으며 이 후보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은 89.04%에 달합니다.
결과 발표에 앞서 후보들은 합동연설에서 호남 표심 잡기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호남이 자신을 선택해 네 번째 민주 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본인을 호남의 사위라고 소개하며 계엄 선포 당시 45년 전 광주를 먼저 떠올렸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호남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둥지를 틀어 열심히 일하고, 잘살게 하겠다며 '당당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민주당 순회 경선은 내일 수도권·강원·제주 권역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최종 후보가 선출되는데요.
결선이 없다는 전제로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는 내일 확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오늘 2차 경선 마지막 토론이니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네, 토론회는 조금 전인 오후 5시 40분부터 시작됐는데요.
2차 경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수위 높은 공격들이 예상됩니다.
개헌이나 한미 외교, 민생 같은 정책과 국가 비전에 대한 얘기가 오가겠지만, 특히 계엄과 탄핵을 둘러싼 거센 책임 공방도 전망됩니다.
또 출마설이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추후 연대 가능성을 두고 주도권 경쟁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토론회에 앞서서도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는 여론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가장... (중략)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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