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자 토론
개헌·외교·민생 토론…계엄·탄핵 책임 공방 전망
’출마설’ 한덕수와 단일화 두고 주도권 경쟁 예상
2차 경선이 진행 중인 국민의힘에서는 오늘(26일) 후보들이 모두 참여하는 4자 토론이 진행됩니다.
정책 검증과 함께, 계엄과 탄핵을 둘러싼 거센 책임 공방이 전망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국민의힘 오늘 2차 경선 마지막 토론이니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죠?
[기자]
2차 경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존재감을 내세우기 위한 수위 높은 공격들이 예상됩니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4명의 후보는 오후 5시 40분부터 2시간 동안 4자 토론을 벌이는데요.
개헌이나 한미 외교, 민생 같은 정책과 국가 비전에 대한 얘기가 오가겠지만, 특히 계엄과 탄핵을 둘러싼 거센 책임 공방도 전망됩니다.
또 출마설이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추후 연대 가능성을 두고 주도권 경쟁도 있을 거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회가 끝나면, 내일부터 2차 경선투표가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일반 여론조사만 진행됐던 1차 때와 달리 '당원'들의 표심도 50% 반영됩니다.
여기서 오는 29일 결선에 진출할 후보 2명이 가려지는데,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쥡니다.
후보들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후보들은 오늘 종일 굵직한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은 YTN과 통화에서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전선을 구축하자는 메시지가 중점이 될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가장 먼저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김 후보 측은 입장문을 통해, 뜻이 같다면 누구든 간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연대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SNS를 통해, 의정 갈등과 탄핵 사태 앞에서 소신을 지킨 후보는 오직 본인뿐이라며 여론전에 가세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한동훈 후보, 더 나아가 한덕수 대행은 민주당이 원하는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를 만들어줄 뿐이고 홍준표 후보는 '명태균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오전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대선에서 이길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당원들의 전략적 선택이 시작되... (중략)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42615521839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