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피해를 낸 경북 북부지역 대형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두 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됩니다.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의성군 안계면과 안평면에서 각각 산불을 일으킨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안계면 산불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60대 A 씨는 심문에 앞서, 자신은 산불이 나기 전날 쓰레기를 태운 뒤 불을 모두 껐다며 혐의를 부인했고,
안평면 산불을 낸 혐의로 입건된 50대 B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안계면 산불은 A 씨가 농업 폐기물을 태우다가, 안평면 산불은 B 씨가 묘지를 정리하다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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