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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과 매일 협상 중”…中 “가짜 뉴스”

2025-04-24 385 Dailymotion



[앵커]
미중 무역 전쟁에서 한 발 물러선 트럼프 대통령이 145%에 달하는 관세율을 앞으로 2~3주 안에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매일 협상 중이라고도 했는데, 중국은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145%의 대중국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수치가 너무 높다며 처음으로 인하 가능성을 말하더니 현지시각 어제는 구체적인 시점까지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2~3주 안에 관세율을 정할 겁니다. (중국은요?) 중국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미중 협상이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는 "매일 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가 부과한 대중 관세율 145%가 절반 이상 낮아진 50~65%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도 미중 간의 '빅 딜' 가능성을 언급하며 트럼프와 보조를 맞췄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부 장관]
"'빅 딜'의 기회가 있습니다. 중국이 제조업 주도의 수출을 줄이고 내수를 늘린다면 말이죠."

트럼프의 '관세 폭격'이 미국 금융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중국이 협상에 응하지 않자 잇달아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최근 조사된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집권 1, 2기를 통틀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오늘 "미중 간 어떤 협상도 한 적이 없다"며 매일 협상하고 있다는 트럼프의 주장을 '가짜 뉴스'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문예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