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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반인 조문...교황, 성 베드로 대성당 운구 / YTN

2025-04-23 22 Dailymotion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안치된 관이 잠시 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됩니다.

오늘부터 일반 대중도 직접 조문해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장에 가 있는 YTN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조수현 특파원!

[기자]
네,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앞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잠시 뒤 이곳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됩니다.

성당 앞 광장에는 신자와 여행객들이 속속 모이고 있고, 무장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집전하고요,

운구 행렬은 산타 마르타 광장과 성 베드로 광장을 거쳐 대성당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후 장례 미사가 진행되는 현지 시간 26일 오전 10시까지 교황의 관은 대중에 공개됩니다.

따라서 오늘부터는 일반인 조문도 가능해지고요, 26일 장례식을 끝으로 고인은 영면에 들어갑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 정상 등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생전 교황의 뜻에 따라 장례 의식이 전임 교황들 때보다 간소하게 이뤄지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 겹으로 된 삼중관을 썼던 과거 교황들과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했던 성품답게 한 겹짜리 목관을 사용했습니다.

교황의 장례 의식을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규정을 개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지막 안식처도 성 베드로 성당이 아닌,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을 선택했습니다.

생전 애정이 깊었던 곳인데, 바티칸 외부에 교황이 안장되는 것은 100여 년 만입니다.

교황은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지하 무덤에 자신을 묻어주고 묘비에는 이름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제 후임자 선출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언제쯤 진행될까요?

[기자]
교황 선종 이후 애도 기간을 거쳐 15일에서 20일이 지난 뒤에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는 게 관례입니다.

따라서 다음 달 5일에서 10일 사이 바티칸 교황궁 내 시스티나 성당에서 콘클라베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콘클라베에서 추...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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