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유상증자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23일) 오전 서울 청진동 본사를 비롯한 고려아연 사무실 6곳과 경영진 등 주거지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시도했던 대규모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2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을 두고 부정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이첩했습니다.
YTN 임예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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