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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교황 추모 행렬..."신자 아닌데도 왔어요" / YTN

2025-04-23 99 Dailymotion

공식분향소가 마련된 명동성당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저마다 교황이 전해줬던 메시지를 되새기며 조용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명동성당 앞입니다.


지금 시민분 분들이 많이 계신가요?

[기자]
점심시간을 지난 뒤 조문객 수는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제 뒤에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 수백 명이 계속 줄을 서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닌데도 교황을 찾아 명복을 비는 시민들도 있었는데, 직접 목소리 들어보시죠.

[박지성 / 서울 공릉동 : 요즘 전쟁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세계 평화를 위해서 힘쓰신 분이 돌아가셨다니까 마음이 조금 적적해서 찾아왔습니다.]

명동성당에서는 교황 장례 기간인 오후 26일 오후 5시까지 일반인 조문을 받을 계획입니다.

종로에 있는 주한교황대사관도 오는 25일까지 분향소를 일반인에 개방합니다.

대구 계산대성당, 부산 남천성당 등 지역별 성당에도 분향소가 마련돼 오늘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반 조문객이 갈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지역별 장소와 일정은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 천주교 차원에서 공식 미사는 없는 건가요?

[기자]
네, 전체 천주교 차원에서 공식 미사는 하지 않기로 했고요.

서울대교구에서는 내일(24일) 오전 10시에 명동성당에서 '추모 미사'를 봉헌합니다.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기억하는 교황의 모습도 들어보시죠.

[정순택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항상 약자들 사회적인 힘 없는 분들 소수자들을 모두 껴안고 함께 품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셔서 그런 모습이 참으로 감동스럽고….]

오는 26일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교황의 장례 미사엔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전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간소한 장례를 원하는 교황 뜻을 고려해 참가단 규모는 크지 않게 꾸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YTN 김승환입니다.


촬영기자 김정한 곽영주
영상제공 cpbc 가톨릭평화방송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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