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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방화 합동감식 진행 중...오늘 피의자 부검 / YTN

2025-04-22 3 Dailymotion

어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서 경찰과 소방이 오늘 오전 11시부터 합동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불을 지른 건지 등을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는데, 경찰은 숨진 방화 피의자 60대 A 씨에 대한 부검도 진행합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오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오전 11시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에 들어갔는데, 3시간가량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불이 난 아파트 4층 2개 세대 안에서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재를 방화로 보고,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된 60대 A 씨를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입니다.

농약 살포기로 추정되는 방화 도구를 이용해 아파트에서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이는데, 불탄 도구를 현장에서 수습해 정밀 감정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또 아파트 2개 세대가 내부까지 검게 탄 만큼, A 씨가 어떻게 안쪽까지 불을 질렀는지도 감식을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숨진 방화 피의자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방화 피의자 A 씨가 어떻게 현장에서 숨진 건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시신 부검을 진행합니다.

경찰은 또 숨진 A 씨의 가족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일단 A 씨는 "어머니에게 미안하다" 딸에게도 "할머니를 잘 부탁한다"라는 내용이 적힌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며 5만 원 지폐를 함께 놔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앞두고 방화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인데, 경찰은 범행 경위와 사망하게 된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네, 층간 소음으로 생긴 갈등이 이번 범죄의 배경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죠?

[기자]
경찰은 A 씨가 방화 대상을 왜 해당 아파트 4층으로 삼았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추락한 4층 주민 두 명은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진술 조사를 진행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지난해 말까지 해당 아파트 3층에 살던 A 씨는 지난해 9월쯤 위층인 4층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폭행 시비가 붙은 전력이 있습니다.

경찰이 출동했지... (중략)

YTN 정현우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422134414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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