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중 절반만 살아남는 1차 컷오프가 오늘 저녁 발표될 예정입니다.
중요 발표를 하루 앞두고, 대권 주자 다수는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으로 향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자유진영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른바 '보수 빅텐트'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윤웅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 가운데 절반인 4명을 추리기 위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늘(22일) 저녁 7시 공개됩니다.
빅4만이 살아남는 '컷오프'가 임박하면서 나경원·안철수·한동훈 등 후보들은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지역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 후보가 대선 후보로 뽑히면 대선은 필패라며, 특히 자신과 4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단 평가를 받는 나경원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경선 후보 : '탄핵 각하'를 외치던 분이,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판에 뛰어든 모습 몰염치의 끝입니다.]
나 후보는 신공항 등을 유치해 'TK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약속했는데, '탄핵 반대자는 대선에 불참하는 게 맞는다'는 일각의 지적에, 모든 이들의 마음을 모아 미래로 가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경선 후보 : 중도층 호소력이 낮다는 것도 편견이다라고 제가 말씀드립니다. 현장 정치 공감 정치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경주 APEC 정상회의장 예정지를 방문한 한 후보는 진영과 상관없이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힘써야 한다며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경선 후보 : 제가 대통령이 돼서 APEC 정상회의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김 후보는 광역급행철도 GTX 전국 확산 공약을, 홍 후보는 노인 연령 70세 상향과 미래세대에 부담되지 않는 연금개혁 등 복지 분야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자, 당내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세력을 막기 위해선 자유 진영이 힘... (중략)
YTN 윤웅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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