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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현실로...대미 수출 14% '뚝' / YTN

2025-04-21 1,637 Dailymotion

이달 들어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이 14%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격이 본격화하면서 수출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런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국내 1, 2위 철강 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례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달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1년 전보다 5% 넘게 감소했습니다.

대표 수출 품목 10개 가운데 반도체를 뺀 나머지 9개 품목이 모두 부진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을 맞은 승용차는 6.5%, 철강제품은 8.7% 뚝 떨어졌습니다.

양대 수출 시장 가운데서는 미국으로의 수출이 14.3%나 줄며 감소세가 두드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격으로 수출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상식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 일단 기업들은 4월 첫 번째 관세 부과 달에는 좀 수출을 피하려는 영향이 있는 것 같아서요. 조금은 앞당기거나 아니면 조금은 뒤로 미루는 영향이 일부 나타난 것 같고요. 관세 영향에 따라서 미국 내 수입 업체도 수입을 조금 줄인 영향도….]

이런 관세 장벽을 넘기 위해 철강업계 1, 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례적으로 맞손을 잡았습니다.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짓기로 한 제철소에 포스코가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제철소 투자금 58억 달러 가운데 절반을 외부에서 충당해야 하는 현대제철과 미국의 관세를 피해 북미 생산 거점을 마련해야 하는 포스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이뤄졌습니다.

치열하게 경쟁하던 철강업계 거인들마저 동업에 나서는 등 기업들은 높은 관세 파고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백승민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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