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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문 활짝 연다”…반명 빅텐트 시동

2025-04-21 0 Dailymotion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문을 활짝 연다”고 선언했습니다. 

자유와 헌법에 동의하면, 당을 떠났던 사람뿐 아니라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사람도 문을 열겠다는 겁니다.

1차 보수 진영 내부를 다진 뒤, 경선 이후엔 한덕수 대행을 포함한 외부 인사를 포함한 빅텐트를 염두에 둔 밑자락이라는 분석입니다.

첫 소식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43일 앞둔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의 문을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해서 누구라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겁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들,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고 자유와 헌법이라는 대의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정당과 진영도 뛰어넘겠다는 부분에서, 보수진영 내 꾸준히 거론돼왔던 '빅텐트'를 연상시키는 발언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 위원장]
"지금 필요한 건 진영의 고집이 아니라 연대의 용기입니다. 각자의 과거를 과감하게 떨쳐내고…"

당은 일단 공천 문제로 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있는 인사들의 복당 대사면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큰 선거에서 기여를 하시면 복당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 과거에도 늘 있어 왔던 일이고…"

하지만 내부적으로 이후 반명, 비명 빅텐트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지금은 경선 기간이라 조심스럽지만, 반이재명에 찬성한다면 개혁신당은 물론 비명계까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 관계자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누가 되든, 현실적으로 이재명 후보에 맞설 빅텐트를 외면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혜리


김민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