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질문1] 현재 불은 완전히 꺼진건가요?
[기자]
네, 화재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8시 17분쯤인데요.
현재는 화재가 모두 진압된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4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최초 신고자는 "폭발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취지로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이중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아파트에서 추락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이 방화 용의자인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이 남성은 농약살포기로 보이는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질문2] 용의자가 자신의 집에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고요?
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남성은 방화 전 유서와 현금 5만 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유서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남성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와 약 1.4km 떨어진 주택가에서도 쓰레기더미에 불을 질렀는데요.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권재우 김석현
영상편집: 이승근
강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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