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일방적인 부활절 휴전 선언 이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부활절 아침까지 러시아는 최전방에서 59차례의 포격을 퍼부었고, 다섯 차례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은 외부 세계에 자신들이 휴전에 돌입한 인상을 주려고 하지만, 실제로는 곳곳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는 시도를 이어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도 부활절인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를 공격했다고 군사작전을 담당하는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의 공격 시도를 막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드론과 포탄을 발사하여 민간인을 유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30시간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시간은 언론 보도를 위한 시간이지 신뢰를 구축하기에 부족한 시간"이라며 30일간 휴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박영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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