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롯데도 삼성에 접전 끝 승리하며 위닝 시리즈로 3연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NC 이용찬의 초구를 노려 힘차게 배트를 돌립니다.
좌중간 관중석에 떨어진 125m짜리 대형 홈런.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솔로 포이자, 노시환의 3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노시환은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순위 공동 1위에 올라섰고, 동시에 자신의 통산 홈런 100개를 채웠습니다.
마운드에선 선발 폰세가 7이닝 동안 피안타 한 개로 또 한 번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22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삼진을 13개나 잡으며 NC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한화는 지난 13일 키움 전 승리로 시작해, SSG· NC와의 주중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면서 무려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하위권을 맴돌았던 순위도 어느덧 단독 2위까지 치솟았습니다.
[노시환 / 한화 내야수 : 이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100호 홈런 너무 의식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도 많이 축하해주시고, 아홉수에 안 걸리고 빠르게 달성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선 2경기에서 '장군 멍군'을 주고받은 롯데와 삼성의 시즌 3차전은, 롯데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나승엽이 홈런에 이어 결승 타점까지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KIA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4안타, 2득점으로 내야를 휘저으면서 두산에 연승을 거뒀습니다.
kt 고영표는 키움을 상대로 공 100개를 던지며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고,
SSG는 최준우가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리며 6연패 탈출에 앞장섰습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YTN 양시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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