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전체 가구 가운데 20%가 1인 가구입니다.
이들을 겨냥한 1인 가전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1인 김치냉장고, 1인 세탁기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김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샤워하며 양말, 속옷 등을 빠는 무선 방수 세탁기나 선반에 접어 넣었다 펴서 쓰는 미니 세탁기.
묵은 밥 만들 필요 없이 딱 한 주걱 밥 한 공기만 김 모락모락 나게 지어주는 미니 밥솥.
책상 서랍장 크기의 1인용 김치 냉장고까지 요즘 1인 가구가 늘면서 새롭게 등장한 가전제품들입니다.
이제는 전자제품 매장에서도 적지 않는 공간을 차지합니다.
일반 세탁기 4분의 1 크기인 미니 세탁기입니다.
집에 세탁실이 따로 없다면 욕실 한켠에 설치해 쓸 수 있는 크기입니다.
임차라 벽걸이로 설치할 수 없거나 선반 놓을 공간도 없는 경우 바퀴 달린 이동식 TV가 인기입니다.
[천서영 / 서울 서초구]
"(공간에) 상관없이 볼 수 있고, 설치하는 것도 편하니까 이동식 TV 구매를 고려해 볼 것 같아요."
[김휘성 / 서울 중랑구]
"월세로 살다 보니까 이사를 자주 하게 돼서, 작은 가전제품이 이사하기 용이하니까 많이 선택하는 것 같아요."
30년 뒤에는 전체 70% 이상이 1~2인 가구로 예상되면서 가전제품도 더 작고 실용적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남은주
김태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