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양당 모두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번째 지역 순회 경선을, 국민의힘은 1차 경선을 통과한 후보들이 토론회를 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손효정 기자.
민주당은 어제 충청권에 이어 오늘은 영남권에서 두 번째 순회 경선을 진행하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두 번째 권역별 순회 경선이 오늘 오후 3시 울산에서 열립니다.
현장 투표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영남권 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온라인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데요.
이재명, 김동연, 김경수 경선 후보는 정견 발표에서 영남 민심을 공략할 수 있는 공공기관 부산 이전과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충청권 경선에선 이재명 후보가 88.15%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최근 외연 확장에 주력해왔던 이 후보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험지였던 영남권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얻어, 대세론을 굳힐지가 관심입니다.
각각 한 자릿수 득표율을 얻은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 사이의 2위 경쟁도 치열합니다.
민주당 지역 순회 경선은 오는 26일 호남권과 27일 수도권·강원·제주까지 모두 네 차례 걸쳐 진행됩니다.
최종 후보는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오는 27일 결정됩니다.
국민의힘도 1차 경선의 두 번째 토론회를 진행하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1차 경선에 오른 후보 8명 가운데 토론 B조인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사회통합' 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어제는 토론 A조에 속한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가 '청년 미래' 등을 주제로 2시간가량 격론을 주고받았는데요.
후보자들은 성격 유형 검사인 'MBTI' 기반 자기소개와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대선 후보로서 자질과 순발력도 검증받게 됩니다.
오늘 토론에서 주목되는 건 이른바 '탄핵 찬성파' 후보와 '탄핵 반대파' 후보의 구도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주도했던 한동훈 후보와 탄핵 반대 입장을 피력해왔던 나경원·이철우·홍준표 후보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과 탄핵 책임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아직 뚜렷한 1강이 없는 가운데 2차 경선에 진출할 ...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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