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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서 민주당 첫 경선…“행정수도” “메가시티” “기업도시”

2025-04-19 2 Dailymotion



[앵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대통령 집무실이나 행정 수도 이전 공약을 통해 충청권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충청도와의 개인적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정연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에서 열린 첫 정견 발표,

대통령실 세종 이전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앞다퉈 내면서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더 지독하게 준비했습니다. 세종의사당, 대통령실 건립,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세종을 행정수도 중심으로 완성하겠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서의 적통성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세 후보 중 유일하게 민주당이 집권했던 정부에서 직을 맡았던 이력을 부각하며, 충청권 메가시티를 책임지고 성공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놓았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지방 소멸이 현실이 된 이 땅에서, 충청권 메가시티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대전이 연고지인 한화이글스 야구잠바를 입고 등장한 김동연 후보도 대통령이 되면 바로 다음 날 세종시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충청권에서 서울대를 세우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김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대기업 도시 3개를 건설하겠습니다. 대기업 일자리와 연계해 '서울대' 3개를 만들겠습니다."

첫 경선에서 이재명의 독주가 확인된 가운데, 김경수, 김동연 두 후보는 한 자리 수 지지율 탈피라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김태균


정연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