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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미국 자동차 판도 변화 조짐...취향 저격 경쟁 치열 / YTN

2025-04-18 1 Dailymotio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도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을 앞둔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태극기와 한글로 디자인한 주황색 경주용 차가 뉴욕 전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최장 24시간 이상 진행되는 내구 레이스에 내년부터 출전할 제네시스의 레이싱 차량 실물 모델이 공개됐습니다.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자동차 회사는 극한 조건에서 차량을 테스트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국 10대 스포츠인 자동차 경주에서 소비자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캠핑을 즐기는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길이 아닌 곳에서도 잘 달리는 '오프로더' 전기자동차의 시험 차량도 공개됐습니다.

[루크 동커볼케 / 현대자동차 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 탐험을 장려하는 새로운 개념은 주말 여행용 차량입니다. 익숙한 길을 벗어나 모험과 여행을 떠나는 데 쓰일 겁니다.]

포드와 GM 등 미국 자동차들이 강세였던 영역에 발을 들인 건 관세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 재편 조짐이 일고 있어서입니다.

[마크 샤인버그 / 뉴욕 오토쇼 회장 : 자동차 제조사는 가격 인상이 이익을 남기려는 게 아니라 관세 때문이라고 소비자에게 설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1분기 캘리포니아주에선 6월 2일까지 가격 동결을 발표한 현대차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1% 증가한 반면, 테슬라는 15%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취향 저격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강화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습니다.

NFL 후원사인 도요타는 대형 미식축구공을 얹은 차를 선보였고, 기아는 NBA, 혼다는 NHL, 아우디는 미국 축구 리그 후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세로 흔들리는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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