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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신당’ 창당 포기…“곳곳서 만류”

2025-04-18 7,814 Dailymotion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어제 돌연 신당 창당 선언을 예고했다가 보류했었죠.

사실상 신당 창당을 접기로 했습니다.

대통령,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 참모 등이 모두 만류했던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대리했던 변호인단 소속 5명은 어제 '윤 어게인' 신당 창당을 예고했다가 보류했습니다.

[현장음]
윤 어게인! 윤 어게인!

이들은 사실상 신당 창당을 접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변호인단은 채널A에 "창당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사실상 창당이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탄핵 선고 당일을 포함해 윤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으로부터 그동안 창당 계획을 전해 듣고 공감의 뜻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들이 실행에 옮기자 만류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공지했던 배의철, 김계리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자유와 책임'에 따라 스스로 판단하고 패기있게 행동하라고  했었지만, 지금은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때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변호인단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대통령실 등 여러 곳에서 압박과 만류 의사가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인단이 계획했던 이른바 '윤석열 신당'은 대선에 도움이 안 된다는 보수진영 반발 속에 시작 해보지도 못하고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강 민


최승연 기자 [email protected]